[사건큐브] '김기현 측근비리 제보' 송병기 부시장 구속영장심사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최초 제보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특히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송 부시장의 업무수첩이 법원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송 부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철호 울산시장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혐의 내용부터 짚어볼까요?
검찰은 심사를 앞두고 어제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임동호 전 최고위원을 동시에 불러 업무수첩 관련 내용을 조사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전 시장은 "치밀한 네거티브 있었다"고 주장하는데요. 근거가 무엇입니까?
앞서 송병기 울산 부시장의 업무수첩 내용이 악의적이라고 비판했던 임 전 위원은 수첩 안에 백원우·한병도 두 사람의 이름은 없었고, 조국 당시 민정수석의 이름을 봤다고 언급했습니다.
송병기 부시장의 업무수첩이 상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상황입니다. 당사자가 일기형식의 메모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오늘 영장심사에서는 아무래도 수첩의 진실성, 신빙성 여부가 관건이 되지 않을까요? 이외에 쟁점은 무엇이 될까요?
송 부시장은 김기현 전 시장 측근 비리를 처음 청와대에 제보한 선거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왔습니다. 송 부시장의 신병처리 방향이 검찰 수사에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요. 결과에 따라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만약 기각이 된다면 반대 상황을 저희가 예상할 수도 있는 겁니까? 어떻게 전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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